마케팅 활동에서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미 수 많은 한국기업들도 페이스북 및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광고가 아닌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합니다. 모두가 콘텐츠를 만들고 콘텐츠를 외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열심히 만들고 있는 콘텐츠가 단순히 블로그 및 페이스북 운영을 위한 콘텐츠인지 아니면 마케팅 활동을 개선시키기 위한 진정한 “마케팅” 콘텐츠인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 콘텐츠의 3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케팅 활동과 연계성을 갖는가?
  2. 소비자의 단계별 구매과정을 고려했는가?
  3. 인게이지먼트를 일으킬만한 독창성이 있는가?

마케팅 콘텐츠 3가지 요소

진정한 마케팅 콘텐츠의 3가지 요소

1. 마케팅 활동과 연계성을 가지는가?

마케팅 활동과의 연계성은 콘텐츠가 기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툴이나 마케팅목표와 정렬을 말합니다.

고가의 포털사이트 배너 광고 트래픽이 빈약한 랜딩페이지의 콘텐츠로 인해 눈녹듯 사라지는 경우가 있었나요? 혹은 열심히 만든 콘텐츠의 낮은 조회수 때문에 고민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런 경우가 있었다면 콘텐츠와 마케팅 활동 연계성을 다시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콘텐츠와 마케팅 활동 연계성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쉽게 말해서 콘텐츠와 기존 마케팅 활동을 하나의 목표 아래 배치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목표란 마케팅 목표이며 각각의 장단점이란 마케팅 목표를 이루기 위한 광고와 콘텐츠의 상황별 활용입니다. 광고를 통해 잠재고객을 유입하고 지속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잠재고객을 신규고객 및 우수고객으로 만드는 전략이 가장 보편적인 콘텐츠와 기존 마케팅 활동의 훌륭한 연계라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깊이 있는 소비자 이해를 통해 그들의 문제인식-정보검색-대안비교-구매-구매후기의 과정을 해당 기업들이 폭 넓게 이해한다면 좀 더 입체적인 연계전략도 가능하고 유료매체 광고비 비중도 줄일 수 있습니다.

2. 소비자의 단계별 구매과정을 고려하였는가?

고객은 광고를 보자마자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습니다. 구매과정은 더 자세한 활동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존 듀이의 이론을 발전시킨 구매과정은 필요성(문제) 인식-제품 인지-고려-대안비교-구매-구매후 활동 입니다. 구매 과정에 대한 위키피디아 아티클(영문) 

소비자는 광고 한 편을 시청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순진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콘텐츠도 이에 맞게 만들고 제공해야 합니다.

일회성의 자극적인 콘텐츠를 목표로 하거나 노출만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것은 콘텐츠의 본질적인 목적과 거리가 멉니다. 간혹 기업들의 페이스북 및 네이버 블로그를 살펴 보면 지나치게 단기 지표에만 의존한 콘텐츠 제작 배포 행태를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소비자들은 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앞서 언급한 “문제인식-정보검색-대안비교-구매-구매후기”을 거치면서 구매, 재구매, 교차구매를 하게 됩니다.

콘텐츠도 단순 콘텐츠가 아닌 마케팅 콘텐츠라면 이를 고려하고 제작 배치되어야 합니다.

구매는 단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특정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만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소비자의 단계별 구매과정을 고려하여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개별 콘텐츠의 전환률도 측정한다면 마케팅 목표의 달성 및 콘텐츠 측정의 관점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3. 소비자의 자발적인 상호작용을 유발하는 창의성이 있는가?

마케팅 콘텐츠는 인게이지먼트를 유발해야 합니다. 인게이지먼트는”구독하기, 댓글달기, 공유하기, 구매하기”등 소비자와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입니다. 인게이지먼트를 위해서는 콘텐츠가 독창적이어야 합니다.

광고든 콘텐츠든 사람이 보고 소비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뻔한 콘텐츠에 식상함을 느끼고 거부합니다. 많은 회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보다는 유행하는 말이나 이미지를 재빨리 차용합니다. 이에따라 콘텐츠가 모두 비슷 비슷해집니다. 브랜드만의 이야기 대신 어디선가 본듯한 형식에 회사 네이밍과 로고만 넣은 듯한 모습입니다. 심지어 경품도 비슷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창의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창의성을 기르려면 모든 제약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유행을 좇는 것은 좋은 소설이 아니며 자신만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끄집어내라.”

콘텐츠 제작도 마찬가지입니다. 페이스북 카드뉴스, 획일화된 지표와 같은 특정회사의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우리 만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도출해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에 대한 세심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PC나 스마트폰을 통해서 원치 않는 광고성 콘텐츠를 읽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고객을 충분히 이해해야 마케팅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듯이 창의력 있는 콘텐츠도 세심한 고객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콘텐츠 소비가  많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 회사의 마케팅 경쟁력 차원에서 진지하게 재고해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페이스북 및 블로그에 대해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 왜 우리는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는가?
  2. 매주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는 우리 마케팅 상황에 의미있게 작용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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